비타민C, 어둡고 칙칙한 피부에
빛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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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시티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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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진 기자] 겨우내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꽃망울이 움트는 봄(春). 따사로운 햇살은 우리를 밝게 비춰주지만 피부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봄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밝은 햇살 아래 어두운
안색과 거뭇거뭇한 기미와 주근깨, 여드름 자국이 그대로 보이는 탓이다.
선천적으로 좋은 피부를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20대 중반부터는
피부 내 콜라겐과 탄력섬유인 엘라스틴의 합성능력이 떨어지면서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자연적인 피부 노화와 더불어 자외선 노출이나 음주, 흡연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침착 및 모세혈관 확장증, 주름, 피부탄력 저하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피부 톤은 점차
어두워진다.
피부노화 예방을 위해선 평소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케어를 탄탄히 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또한 신체 내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면 피부 조직의 기능이 상실될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노화방지 뿐 아니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밝고 환한 피부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는 외부 유해 물질 차단에도 효과적이어서 자외선이 침투한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C의 하루 권장량은 100mg(0.1g)으로 매일 적당히 섭취할 시 피부에 탄력과 수분을 공급하며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의 봄나물과 키위, 귤, 딸기와 같은 과일류, 녹색 채소
등이 있으며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이 함유된 화장품을 꾸준하게 바르는 것도 피부미백에 도움이 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센트럴시티의원(센트럴시티클리닉/반포 고속터미널 피부과) 이정도 원장은 “비타민C는 피부노화 방지, 탄력개선, 화이트닝에 효과가 있지만
성분 특성상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론 색소질환을 완전히 예방하거나 없앨 수 없다”고 했다.
이어서 이 원장은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뿐 아니라 재발 가능성이 높아 ‘엑셀V’와 같은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엑셀V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해 여러 피부병변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엑셀V’는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기미나 주근깨 등 잡티를 비롯해 모공, 주름, 탄력에도 효과가 있고 칙칙한 안색을 맑고 투명하게
개선시켜준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겨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편인데, 엑셀V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다.
이에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 등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더욱이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기미, 주근깨, 여드름자국 등의 잡티를 개선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에도 효과가
있다.
단, 레이저 치료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 타입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시술받아야 한다.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술받아야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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